1. 사선(死線)에서... 1년 365일 죽음을 받아들이는 훈련을 하는 사람들. 대한민국의 국가원수를 지키는 살아있는 방패, 청와대 대통령 경호실 경호관. 그들의 원칙은 제 목숨을 바쳐 대통령을 지키는 것. 그 대통령이 어떠한 비리나 범죄를 저지르더라도 대신 죽을만한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경호관들은 대통령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다. 국민들의 투표를 통해 선출된 대통령을 지키는 것이 대의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집에서 나올 때도 “다녀올게” 라는 말을 아낄 수밖에 없는... 국가안보의 최전선에 서서, 대통령을 지키는 경호관들의 숨겨진 내면을 세밀하게 그려보고자 한다. 2. Three days 9일간의 기록 제 1장 전쟁의 서막 제 2장 결 전 제 3장 심 판 각각의 제한된 72시간, 9일간의 기록. 그 안에 누군가는 대통령을 죽여야 하고, 누군가는 대통령을 지켜야만 한다. 시시각각 조여 오는 날선 시간 위로,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긴박감 넘치게 펼쳐보고자 한다. 3. 그들이 있기에 “진실은 전진 한다.” 대통령, 경호관, 정치인, 군인, 경찰, 변호사.. 누군가의 자식, 부모, 배우자, 친구... 얽히고설킨 극중의 수많은 인물들은 나쁜 사람이기도 하고 좋은 사람이기도 하며 소신과 원칙에 따라 움직이다가도 일순 흔들려 고뇌하기도 한다. 하지만 원칙과 소신을 지키며 제자리를 지키는, 진정성 있는 사람들이 있다. 쉬워 보이지만, 쉽지 않은 그들의 원칙. 그렇기 때문에 흔들리기도 하고, 더 쉬운 길을 생각해 보지만, 결국엔... 돌아올 수밖에 없는 사람들... 그들을 통해 포기하지 않은 1퍼센트가 세상을 조금이라도 바꿔나간다는 정의를 보여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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